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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8월(내가 가는 길은 ? , 요한복음 14:4-11절)

      날짜 : 2023. 08. 19

      조회수 : 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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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한 주간의 삶 나누기

        2. 조용한 기도로 속회예배를 시작합니다.

        3. 찬송 - 191  내가 매일 기쁘게

        4. 기도 - 맡은이

        5. 말씀읽기 - 요한복음 14:4-11(신약 171페이지)

        6. 말씀 나누기

            음감이 없어 노래를 못 부르는 사람을 음치라고 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다행인 것은 이런 음치를 교정하는 학원도 있고, 보컬 보컬 트레이너라고 하는 전문가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학원을 다녀도 소용이 없는 사람이 있는데, 제가 여기 해당할 수도 있는데 음과 박자가 틀렸는데 자신이 음과 박자를 잘 맞춰 부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고, 참 딱한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음치가 있듯이 태어날 때부터 길 눈이 어두운 사람을 부르는 말이 있는데 바로 길치입니다.

          그래도 길을 잘못가면 언제든지 되 돌릴 수 있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삶은 길은 내가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아니면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잘못가고 있는지를 모를 때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제대로 된 길인지 쉼 없이 물어 봐야 하고, 적어도 내가 지금 가는 길이 잘못된 길이라고 하면, 잘못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지 늘 우리 스스로 물어 봐야 합니다. 그래야 설령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간다고 해도 언제가는 돌아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묻지도 않고 돌아보지도 않으면 잘못된 길을 가면서도 내가 제대로 가고 있다고 애써 우기며 고집스럽게 살아가는 인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본문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한 다음 체포되기 전 제자들에게 한 마지막 고별설교입니다.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의 길을 앞 둔 설교로 17장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곳곳에서 자신이 아버지께로 간다고 제자들에게 말합니다. 사실 죽어서 하늘나라 간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죽음을 예수님은 왜 아버지께 간다고 했을까를 오늘 본문을 통해서 생각해 보자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이표현은 단지 죽음의 또 다른 표현이 아닙니다.  아버지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아버지의 뜻, 성품, 삶과 인격에 이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아들이 성숙하여 비로소 아버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이것을 가지고 에베소서 4:13절에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바로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길이라는 것이고, 예수님은 이 고난길을 통해서 아들에서 하나님 아버지로 성숙해 가는 대가로 삼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사랑에 실패하고 나서아픔만큼 성숙해 진다고고 하는데,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는 길에 만나는 아픔의 고난은 우리를 더욱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성장하고 성숙하게 만들어 간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에게 간다는 그 길은 결국은 우리 믿는 자가 따라가야 할 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길을 따라간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의 길을 우리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때가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냥 예수믿어 우리의 육신이 편안하고 잘 먹고 잘사는 소위 복 받기를 원하면서 예수님을 따라 간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제자들은 자신들이 가는 길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 4절에서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리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도마가 5절에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라고 말합니다. 도마는 예수님의 말씀을 오해 했습니다. 예수님이 말한 길이 우리가 걸어가는 물리적인 길과 방향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길은 분명합니다. 그 길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는 길입니다.  본문 4절을 공동번역 성경에서는 이렇게 번역을 했습니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제자들은 이미 예수님이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는 것처럼 번역을 했습니다.  그럼 도대체 예수님이 말씀하고 있는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 자신입니다. 제자들이 이미 예수님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길을 알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지는 본문 6절에서 설명을 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바로 예수님이 길이고 진리고 생명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결코 하나님 아버지께로 갈 수 없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는 길이라고 분명하게 선언을 하고 계신데, 제자들은 바로 이길을 앞에 놓고 엉뚱한 길만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견지망월(見指忘月)”이라는 한자성어가 있습니다. 달을 보라고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켰더니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본다'는 뜻입니다.  본질을 외면한 채 본질과는 관계없는 일부분만 보고 집착하는 것을 비유해서 자주 쓰는 고사성어입니다. 지금 예수님의 손가락은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는 길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이 가리키는 길은 보지 않고, 예수님의 손가락만 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길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는데, 우리는 엉뚱하게도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는 길은 보지 않고 육신적으로 이 땅에서 복 받기를 바라 보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의 목적지는 아버지이신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길은 바로 그 아버지께 이르는 길이었습니다. “내가 곧 길이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걸은 길을 걸으라는, 예수님이 행한 것처럼 행하라는, 예수님이 산 것처럼 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따르지 않고서는 아버지께 이를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길에 대한 구체화된 설명이 나옵니다. 먼저진리라고 합니다. 요한복음에 있어서 진리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내용이 바로 다음에 나오는생명입니다. 생명은 살리는 일입니다. 죽이는 일이 아닙니다. 남을 죽이고 내가 사는 일이 아닙니다. 모든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사람을 인종, , 지위, 학력, 이념, 문화, 종교에 따라 배척하는 일이 아닙니다. 사람을 밀어내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껴안는 일입니다.

          지금의 시대는 물질은 풍요로워지고 문명은 고도로 발달하고 있지만 우리가 걷는 삶의 길이 삭막합니다. 신앙조차 욕심의 도구로 전락된 지 오래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보다 죽이는 일에 익숙한 세상길입니다. 남을 누르고 내가 올라서야 축복입니다. 이웃은 없고 경쟁자만 있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내가 길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을 지금 우리는 걸어가야만 합니다. 그 길을 걸어갈 때 내가 잘못된 길이 내 안에 있음을 발견하고 새 길을 찾고 물어가게 됩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우리는 여전히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는 육신의 복만을 추구하면 잘못된 길에서 헤멜 수 밖에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거짓과 속임수가 난무하는 이 세상에서 참 진리, 참 지혜이시기에 예수님은 우리의 길이 되십니다. 오늘도 그 길따라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가시길 축원을 드립니다.

        7. 헌금 -  383(눈을 들어 산을 보니)

        8. 중보기도

          (1)  새학년 새학기를 시작한 자녀들을 위해

          (2)  다가 오는 환절기에 감기와 코로나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3)  가정과 직장과 일상의 삶의 행복과 구원의 기쁨을 위해

          (4) 주님을 따라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가는 삶의 길을 위해

         9. 주기도문 - 예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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